웹의 자유를 지키는 구글 프로젝트 쉴드
구글이 뉴욕에서 열린 Idea Conference에서 또 한번 재미있는 사회 공헌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름하야 Project Shield. 구글 아이디어는 인류가 당면한 탄압/위협등을 그들이 가진 기술로 어떻게 맞설 수 있는지를 연구하는 구글내의 한 조직으로 여러가지 재미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Project Shield 역시 그들의 탄압받는 인류 구원 키치아래 발표된 사회 공헌 프로젝트의 하나이다.
Project Shield의 기본적인 컨셉은 개인혹은 단체의 웹사이트를 구글의 어마어마한 인프라를 활용하여 DDOS공격으로 부터 지켜준다는 컨셉이다.
발표와 동시에 해당 서비스의 신청을 받고 있는데 신청가능한 웹사이트의 자격은 "뉴스, 선거, 인권 운동" 관련 웹사이트로 한정되어 있다.
일단 이 프로젝트의 사회 정치적인 이슈는 둘째치고 이 프로젝트는 어떻게 동작이 되는 것인지 궁금해서 살짝 알아 보았다.
보호장치의 매커니즘은 다음과 같다.
이 프로젝트 쉴드는 구글의 또 다른 Product인 Page Speed Service에 기반하고 있는데, 해당 Product는 이름에서 쉽게 유추할 수 있듯이 웹사이트의 페이지 로딩 속도를 높여주는 Product이다. 따라서 다시 Page Speed Service가 어떻게 동작하는 것이냐 하면..
이상의 동영상과 같이 동작한다...
다시 한번 동영상의 내용을 토대로 Project shiled의 보호 매커니즘을 설명하자면 보호받을 웹사이트의 Domain을 구글의 서버로 향하게 한다. 즉 abc.organization.com을 웹브라우저에 입력하였을때 원래 해당 페이지의 컨텐츠가 호스팅되고 있는 서버가 아니라 구글의 서버로 페이지를 요청하게 된다. 구글의 Page Speed 서버들은 원래 호스트 서버의 컨텐츠를 미리 캐싱해두고 있다가 요청이 들어오면 응답하게 되는 간단한 방식이다. 물론 소스 호스팅 서버의 내용이 바뀐다면 그 내용역시 Page Speed 서버에 반영이 된다.
이 정도의 단순한 프로세스이지만 구글의 엄청난 서버 인프라로 DDOS공격을 이겨내고 여전히 공격이 되고 있는 도중에도 Page리퀘스트를 처리할 수 있는 것이다.
구글의 IDC(Internet Data Center)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매일 매일 전세계의 인터넷 사용자들의 트래픽을 처리하고 있으니 아마 몰라도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 아닐까?
구글의 IDC는 구글의 본사가 있는 미국 뿐만 아니라 아래 이미지에서 볼 수 있듯이 이미 전세계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여기에 Page Speed 서비스는 위에서 얘기했던 컨텐츠 배포 뿐만 아니라 페이지 로딩 속도를 높이는 여러가지 트릭을 더해주고 있다.
- 수많은 조각(자바스크립트, 이미지, CSS등)이 포함된 웹 페이지상의 내용을 큰 덩어리로 만들어 웹 브라우저의 리퀘스트 횟수를 줄인다.
- 웹 사이트의 소스를 다시 조직하여 페이지 로딩이 될 때 화면에 먼저 나타나는 내용부터 먼저 웹브라우저로 전송한다.
Digital Attack 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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